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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갈림증 진단 방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아동학 2025. 3. 27. 15:52반응형
목차
척추갈림증은 신경학적 증상과 기능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빨리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갈림증의 진단 방법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척추갈림증 진단 방법
1-1) 혈청생화학검사
임신 기간 중 약 16-18주 차 정도에 임산부의 혈액검사를 통해 혈청 알파 페토프로테인(alpa-fetoprotein)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혈액과 양수에서 확인 가능한데 정상적일 경우 임신 약 14주 차까지 수치가 가장 높고 점차 감소되는데 신경관결손과 같은 척추갈림증에서는 임신 14주 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 양수천자(양수 검사, amniocentesis)를 통해서 알파 페토프로테인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1-2) 초음파 검사
임신 24-28주 차 이상 되면 초음파검사를 통해 수막척수탈출증 또는 지방종 같은 척추갈림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막탈출증인 경우 태아의 약 50% 정도에서 레몬징후(lemmon sigh)와 바나나징후(banana sign)가 나타납니다. 레몬징후는 가로면 상에서 태아의 머리 앞부분이 좁아져서 레몬 모양과 비슷하게 보이고, 바나나 징후는 태아의 머리 뒷부분의 소뇌반구(cerebellar hemispheres)가 눌려 움푹 들어가 바나나 모양처럼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초음파 진단 소견들은 선천적으로 수막척수탈출증과 같이 척추가 아래로 당겨지면서 머리 안 구조물이 같이 견인(잡아당겨짐)되어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뇌실 비대와 소뇌 위축 등이 나타납니다.
지방종인 경우엔 초음파 검사에서 종괴(mass)가 발견됩니다.
1-3) 방사선 검사
아기가 태어나면 방사선 검사로 척추궁 결손, 척수 이개증(척수가 두 개로 나뉘어 있음), 엉치뼈 이형성증, 척추몸통기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 물리치료적 진단
척추갈림증 아동의 기능장애는 100% 해결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물리치료를 통해서 수막척수탈출증 아동의 약 80% 정도는 약간의 장애를 가진 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30% 정도는 대학교를 다니거나 졸업하였으며, 32% 정도는 정상적으로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척추갈림증 아동을 적절히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물리치료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a. 근력평가
근력평가는 척추갈림증 아동의 성장에 맞게 주기적이고 단계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아동이 계속 성장하면서 척추결손 수준에 따라 근력약화되는 부위가 다양해지기 때문입니다.
☞ 척추갈림증 운동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척수형성이상증 연구단체의 기준
척추 결손 부위 운동수준 T12 바로누운 자세나 앉은 자세에서 골반 조절이 일부분만 남아 있음(배 근육이나 척추 주위근에 의함)
허리네모근(quadrtus lumborum, QL)을 이용해서 한쪽 엉덩이(골반)들기 가능L1 엉덩허리근(iliopsoas)의 기능이 일부분 남아 있음 L1-2 L1 기준은 넘지만 L2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함 L2 엉덩허리근, 넙다리빗근(sartorius), 엉덩관절 모음근 모두 맨손근력검사(MMT)상 3등급 이상 L3 L2 기준 이상이고 넙다리네갈래근이 맨손근력검사상 3등급 이상 L3-4 L3 기준은 넘지만 L4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함 L4 L3 기준 이상이고 안쪽 뒤넙다리근(medial hamsting)이나 앞정강이근이 맨손근력검사상 3등급 이상 L4-5 L4 기준은 넘지만 L5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함 L5 L4 기준 이상이고 가쪽 뒤넙다리근(lateral hamstring)이 3등급 이상이고, 다음 중 한개 충족: 중간볼기근 2등급 이상, 셋째종아리근 4등급 이상, 뒤정강근 3등급 이상 L5-S1 L5 기준은 넘지만 S1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함 S1 L5 기준 이상이고 다음 중 최소 두 개 충족: 장딴지근/가자미근 2등급 이상, 중간볼기근 3등급 이상, 큰볼기근 2등급 이상 S1-2 S1 기준은 넘지만 S2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함 S2 S1 기준 이상이고 장딴지근/ 가자미근이 3등급 이상, 중간볼기근과 큰볼기근이 4등급 이상 S2-3 다리의 모든 근육군이 정상(1-2개 근육군은 4등급이 될 수도 있음), 또한 너무 어려서 배뇨와 배변 훈련을 할 수 없는 정상으로 보이는 아동을 포함 손상없음 S2-S3 기준에 해당되고 대소변 기능장애를 갖고 있지 않음 [T= 등뼈, L= 허리뼈, S= 엉치뼈를 의미하고 번호는 척추 수준(level)을 의미함]
b. 감각평가
감각평가는 근력평가와 함께 결손부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피부분절(dermatome)에 따른 얕은 감각(superficial sense)과 뇌와 소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깊은 감각(deep sense)까지 세심하게 감각 평가가 실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뇨-배변 조절은 일상생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삶의 질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c. 근육뼈대계 평가
척추갈림증 아동들은 근육뼈대계의 여러 변형을 초래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척추측만증과 만곡족, 엉덩관절 탈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엉덩관절의 모음과 굽힘 구축, 무릎관절의 굽힘 구축, 발목관절의 발등굽힘 구축이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d. 운동기능 평가
척추갈림증은 중추신경계인 척수뿐만 아니라 말초신경인 신경근까지 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운동기능에 대한 평가는 매우 중요합니다. 아동은 성인과 다르게 수의적 운동에 대한 소통이 어렵고,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불수의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때로는 신경근 손상에 의해 이완성 마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두증(물뇌증)으로 인해 뇌압이 상승해서 반사적 움직임이 나타나 수의적인 움직임을 방해받게 됩니다.
따라서 아동의 움직임이 관절가동범위 전체에 나타나는지 또는 일부 관절가동범위에서만 나타나는지 평가해야 하며, 수의적인 움직임과 불수의적인 움직임을 구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사적 움직임이 나타나는지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척추갈림증 치료 방법
2-1) 수술적 처치
척추갈림증은 아동이 생후 6개월이 되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신경학적 결손이 발생하기 전에 수술해서 신경학적 증상이 최소화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근력 감소, 감각장애, 배뇨-배변장애, 몸의 변형, 보행장애 등이 있을 경우 수술을 하기 전에 척수 견인을 실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술을 너무 이른 나이에 실시하게 되면 아동의 뼈가 완전하게 성숙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뼈의 조직이 적어서 수술의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수막척수탈출증처럼 낭 속에 신경조직이 탈출됨으로 여러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면서 수두증과 소뇌 일부가 목뼈의 윗부분까지 빠져나오는 아놀드-키아리 기형 제2형을 동반하고, 만곡족(club foot) 같은 발목과 발의 기형, 엉덩관절 탈구 등의 여러 가지 기형들이 동반되기 때문에 더 세심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막척수탈출증의 수술은 더 이상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목적이지만, 밖으로 탈출된 신경이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반수막척수탈출증의 수술은 지방종을 제거해서 척수나 신경압박을 최소화하고, 척수의 견을 을 통해 신경손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지방종이 다시 신경조직에 유착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2-2) 약물 치료
발작(seizure)을 감소하기 위해 페노바비탈(phenobarbital), 카바마제핀(carbamazepine), 페니토인(phenytoin) 등을 사용합니다. 수두증까지 동반된 경우 퓨로세마이드(furosemide), 아세타졸라마이드(acetazolamide),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감염예방에 노력해야 되고, 배뇨-배변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척추갈림증 아동 85%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2-3) 물리치료
A. 운동치료
척추갈림증 아동의 근력 약화와 감각장애는 척추가 결손 된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근력약화와 감각장애가 신체의 변형 및 구축을 유발하기 때문에 근력운동, 신장운동,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실시해야 합니다.
a. 가슴 척수 수준에서의 병변
가슴 척수 구준에서 병변이 발생하면 몸통의 배근육과 갈비사이근 등의 근력약화가 나타나고 엉덩관절에서는 폄근과 벌림근의 근력약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굽힘근과 편근에 근력의 약화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몸통의 조절능력이 감소하고, 척추측만증, 척추 뒤굽음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신경근의 손상이 있으면 이완성 마비가 나타나 개구리다리자세 변형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무릎관절 굽힘과 발바닥 굽힘 구축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몸통에 대한 물리치료는 선택적인 배근육 강화운동보다는 일상생활의 앉은 자세를 돕는 균형훈련을 실시하고 큰 볼기근과 중간볼기근의 강화운동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의 변형을 치료하기 위해서 넙다리뒤근, 장딴지근, 가자미근의 신장운동 실시합니다.
b. 위허리 척수 수준의 병변
위허리 척수 수준의 병변이 발생하면 엉덩관절 폄근과 벌림근의 근력약화가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엉덩관정 굽힘과 모음 구축이 발생해 엉덩관절의 탈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척추의 앞굽음증, 척추측만증이 발생하고 발목관절의 발바닥 굽힘 구축이 발생합니다. 근볼기근과 중간볼기근의 근력을 강화하고 장딴지근과 가자미근을 신장시키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c. 아래허리척수 수준의 병변
아래허리척수 수준의 병변이 발생하면 엉덩관정 편근, 발목관절 굽힘근과 폄근의 근력약화로 첨내반족(equinovarus deformity)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큰 볼기근, 종아리근, 앞정강근의 근력 강화를 실시하고, 장딴지근과 가자미근, 정강근을 신장시키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d. 엉치척수 수준의 병변
엉치척수 수준의 병변이 발생하면 몸통과 다리의 조절능력은 원활해서 보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발의 내재근이 약해져서 첨족(pes cavus) 또는 갈퀴족(calwing) 변형이 나타나고 배뇨-배변 장애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아킬레스힘줄의 신장운동을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실시합니다.
B. 물리적 인자치료
이완성 방광 또는 괄약근의 협동장애(sphincter dysnergia) 때문에 배뇨-배변장애가 흔히 발생하여 대장반사를 이용해서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많은 식이요법을 하도록 합니다.
이완성 방광으로 배뇨장애가 있을 경우 기능적 전기자극(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FES)을 실시합니다.
C. 보조도구
보조도구는 척추갈림증 아동의 약해진 근육을 보조해 주고 구축이나 변형된 신체를 바로잡아주어 기능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허리척수 이상에서 발생한 척추갈림증 아동은 몸통의 불균형과 척추측만증이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척추 보조기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자세를 지탱해 주기 위해 파라포디움(parapodium)을 처방해서 다리에 체중지지를 도와 골다공증과 골절의 예방을 돕고 올바르게 선자세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장애 및 마비가 발생한 다리에 엉덩무릎발목발 보조기(HKAFO), 무릎발목발 보조기(KAFO), 발목발 보조기(AFO) 등을 처방해서 보행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D. 보행 훈련
가슴척수, 위허리척수 수준에 병변이 발생한 척추갈림증 아동들은 보조도구를 이용해도 보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적절한 보조도구가 보행을 도울 수 있지만 그만큼의 에너지가 많이 소비됩니다.
따라서, 몸통의 대칭적 조절과 균형능력이 먼저 선행 후 보행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척추갈림증 아동들은 보행훈련으로 걷기 위한 훈련도 중요하지만 운동량 부족에 의해 발생된 비만과 척추측만증 같은 척추의 변형이 더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보행훈련을 하는 것이 목적성에 더 부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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